文대통령 지지율 2%P 하락한 45.2%…부정평가는 52%

입력 2019-09-23 10:10 수정 2019-09-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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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추석연휴 직후인 지난주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크게 늘었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6~20일 실시한 9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2%(포인트)P 떨어진 45.2%였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집계 기준으로 취임 이후 최저치(3월 2주차·44.9%)에 근접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p 오른 52%였다. 긍정평가는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상승하면두 긍‧부정률 격차는 오차범위(±1.8%포인트) 밖인 6.8%P 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과 관련한 구체적 검찰 수사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주중집계에서 40%대 초중반의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했다”며 “주 후반 지지층이 재결집하면서 주간집계 기준 최저치 경신은 면했다”고 분석했다.

일간 집계에서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을 감핸했던 16일 42.3%(부정평가 54.8%)로 하락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일간 최저치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중도층, 40대와 20대에서 오르며 20일에는 47.2%로 반등했다.

국정지지율은 지역별로 서울, 광주·전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 50대, 20대에서 내리고 60대 이상에서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 보수층에서 하락했고 진보층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59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10명이 응답, 6.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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