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독·상업시설 올해 매매가 93.6% 올라

입력 2019-09-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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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보유기간 별로 10.8%~13.4%

▲올해 1월~8월 거래된 단독·상업시설 보유기간 별 매매가 상승 하락 분석 표. (자료 제공=밸류맵)
▲올해 1월~8월 거래된 단독·상업시설 보유기간 별 매매가 상승 하락 분석 표. (자료 제공=밸류맵)

꼬마빌딩 등 서울 내 수익형 부동산이 높은 평균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건물 실거래가 플랫폼 밸류맵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거래가 신고된 단독·다가구 주택 및 업무상업시설 중 2014년~2018년 사이 실거래가 신고 내역이 있는 950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93.6%에 달하는 889건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보유기간이 늘어날수록 매매가격이 상승한 물건의 건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 후 1년 이내 매각된 물건은 약 84%가 가격이 상승했고, 15.9%가 하락한 반면 보유기간이 4년 이상으로 증가한 경우 가격이 상승된 비율은 98.6%, 하락한 물건은 1.4%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물건의 매매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상승률은 보유기간 1년 미만이 14.6%, 1년~2년 사이가 10.8%, 2년~3년이 12.2%, 3년~4년 사이가 11.3%, 4년~5년 사이가 13.4%로 대체적으로 보유기간이 길수록 상승률도 높았다. 특히 2년 미만 보유시 양도세율이 높은 만큼 세후 보유기간 별 수익률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매매가 상승률 및 하락률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년 이내(12개월 미만) 보유 물건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64건(42.4%)이 10% 미만의 차익을 거뒀으며 50% 이상 고수익을 낸 물건은 11건으로 7.3%에 불과했다.

반면 48개월~60개월 보유한 물건의 경우 100% 이상 매매 차익이 난 사례가 27건으로 19.1%에 달했으며 50%~100%미만 구간 물건도 48건(34.0%)에 달해 50% 이상 매각 차익이 난 물건이 절반을 넘었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매매 사례들을 추출한 데이터라 전체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로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대략적인 수익률 구조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주요한 분석 자료”라며 “매매가 상승률 100%를 넘긴 물건들은 대부분 매입 후 신축 및 대수선 등의 개발 행위가 수반됐고 50% 이상의 물건들의 경우 재개발 소액 물건이 많이 분포되고 있는 등 부동산을 활용한 다양한 수익 모델들을 찾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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