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서비스, 美 연방 항공청 정비조직 인증...B737 정비능력 확보

입력 2019-09-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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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물량 본격 수주 기대 … 향후 대형 민항기로 정비 기종 확대

▲KAEMS 공장 전경. (자료제공=KAI)
▲KAEMS 공장 전경. (자료제공=KAI)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는 B737 항공기 정비 관련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정비능력을 입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AA 승인은 B737 항공기의 기체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KAEMS는 향후 MRO 전문업체로서 정비 물량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AEMS는 5월 FAA에 공식적으로 정비 조직 인증을 신청하고 8월에 정비시설, 장비와 공구, 인력, 교육체계 등 전 분야 심사를 통해 정비조직절차 교범(RSQM), 교육훈련프로그램(TPM), 정비계약목록에 대한 인정과 승인을 받았다.

특히, 정비사의 역량확보를 위한 내부교육체계와 정비문서, 자재관리, 수리 이력 등을 전산화한 전문 MRO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이 인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KAI는 2017년 12월 국토부로부터 항공 MRO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항공 MRO 전문업체인 KAEMS를 정식 출범했다.

KAEMS는 지난해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중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단기간 준비, 첫 시도 만에 KAEMS의 정비 역량을 입증받아 물량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320과 같은 에어버스 계열, 광동형 항공기(Wide Body) 기종으로도 정비 목록을 확대해 국내외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 전문정비 업체 부재에 따라 중국, 홍콩 등 해외 위탁에 의존해야 했던 국내 부족한 정비수요를 해소하고 정비 기간을 단축해 운항사의 항공기 가동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향후 KAEMS는 기체정비는 물론 부품/엔진정비, 항공기 종합 후속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항공기 성능을 개량하는 정비 개조와 설계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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