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생수 최저가 전쟁”...대형마트, PB 생수로 격돌

입력 2019-09-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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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ℓ당 가격 이마트보다 싸" VS 이마트 "롯데는 일주일 한정 행사...우린 상시 최저가"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 제공)

대형마트가 생수 전쟁에 돌입했다. 이마트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의 일환으로 초저가 생수를 선보이자 롯데마트가 이보다 더 싼 가격의 생수를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마트는 상시 초저가를 내건 데 반해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을 일주일로 제한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3탄으로 ‘이마트 국민워터’를 2L 6병에 188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병당 314원인 셈으로 유명 브랜드 생수 대비 최대 68%, 기존 운영 대표 PL(자체브랜드)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며 온·오프라인 생수 중 최저가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생수를 최저가로 선보일 수 있는 비결은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생수는 중량이 무겁고 부피가 큰 반면 단가가 저렴해 상품 가격에서 물류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품으로 이마트는 생수 생산지를 이원화해 이마트 물류센터와 가까운 생산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으로 물류비를 낮췄다.

생수공장의 가동률을 높인 것도 가격 인하에 한몫했다. 이마트 국민워터 생산공장은 국내 3위의 취수량을 자랑하는 규모지만 공장 가동률은 70%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마트 국민워터 생산을 통해 가동률을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공장 가동률을 크게 높여 한 번 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가능했다.

롯데마트는 더 값싼 생수로 맞불을 놨다. 롯데마트는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온리프라이스 미네랄 워터 2ℓX6개’를 1650원에 판매에 나선다. ℓ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37원으로, 2ℓ 생수 한 통이 단돈 274원이다. 이 가격은 시중의 내셔널 브랜드 생수보다 가격이 최소 50% 이상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마트가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대표 상품 ‘이마트 국민워터’ 2ℓ가 313원인 것과 비교해도 더 저렴하다. 다만, 이마트는 상시 저가를 표방하는 반면, 롯데마트는 25일까지로 기간에 제한을 뒀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3월 선보인 온리프라이스의 상품 누적 판매량 1억 개 돌파 기념으로 1주일간 진행하는 행사로, 기존 판매가인 2000원에서 롯데, 비씨, KB국민 등의 카드로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된다.

강태성 롯데마트 음료MD (상품기획자)는 “온리프라이스 생수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 하는 할인 행사”라며,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소비자 가계 물가안정을 위해 고품질의 생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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