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한국교직원공제회, 1.2조 공동투자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9-09-10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 투자처 발굴 및 밸류업 담당…공제회는 동일한 규모 투자금 매칭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SK㈜ 장동현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국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이 공동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SK㈜)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SK㈜ 장동현 사장(사진 오른쪽)과 한국교직원공제회 차성수 이사장이 공동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제공=SK㈜)

투자형 지주회사 SK㈜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총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공동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해 투자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이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처음으로 민간기업과의 공동투자를 위한 펀드를 단독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SK㈜는 10일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장동현 SK㈜ 대표이사와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투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약 37조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 공제회다.

투자처 발굴 및 밸류업(Value-up)을 담당하는 SK㈜가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면 교직원공제회가 동일한 규모의 투자금을 매칭해 공동투자가 이뤄지는 구조다. 투자기간은 4년, 만기는 8년으로 상호 협의에 의해 만기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양측은 10월 말까지 펀드 설립 및 약정서 체결을 마무리하고 공동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SK㈜와의 공동투자를 약정한 것은 SK㈜의 글로벌 투자 전문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SK㈜는 바이오·제약, 반도체소재, 신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혁신기술과 글로벌 고성장 영역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왔다. 미국 의약품 생산기업 AMPAC 인수 등 글로벌 인수합병(M&A)은 물론, 중국 동박업체 와슨(Wason)과 미국 셰일가스 G&P(수송 및 가공) 회사 등 2016년 이후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SK㈜ 관계자는 “이번 공동투자 약정을 통해 우량 투자처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데다 최적의 타이밍에 투자가 가능해져 글로벌 투자 협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46,000
    • -0.88%
    • 이더리움
    • 4,85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3.1%
    • 리플
    • 3,008
    • -2.94%
    • 솔라나
    • 198,600
    • -2.74%
    • 에이다
    • 658
    • -4.36%
    • 트론
    • 414
    • -0.96%
    • 스텔라루멘
    • 365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90
    • -1.1%
    • 체인링크
    • 20,530
    • -2.84%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