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에 내년 2500억 원 투자

입력 2019-09-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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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농업 정보기반(플랫폼) 구축 등 추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내년 스마트농업 본격 추진을 위해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에 47억 원이 신규 편성되는 등 총 2447억 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농식품부 소관 2020년도 예산안으로 2477억 원을 편성(주요사업 기준)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농가 단위로 스마트팜을 보급하면서 지난해부터 ‘스마트팜’ 청년 인력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스마트팜 온실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지난해 4900ha, 축사는 2014년 23호에서 1425호까지 늘었다.

2020년도 편성된 예산안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시설원예에 집중된 스마트팜을 농업 전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에 비해 859억 원이 확대됐다.

특히 스마트농업 정보기반(플랫폼) 구축(47억),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45억),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39억),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 조성(6억) 등 신규사업을 편성해 스마트농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간 노동집약적이고 경험 위주의 노지재배 방식을 주산지 중심의 데이터기반 영농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확대(88억)한다. 노지작물이 집단·단지화된 지역(2개소)에 현장실증이 가능한 장비를 집중 지원해 수급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노지재배의 스마트화 추진동력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축산단지를 올해 한우(경북 울진), 돼지(강원 강릉), 낙농(충남 당진) 등 3개소 선정한데 이어 2020년도에는 5개소를 추가 선정(225억)해 악취 민원빈발 지역이나 시설이 노후화된 축산밀집 지역을 친환경적인 축산단지로 개편할 계획이다.

기존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보급·확산 사업도 지속 추진해 노후화된 원예 시설단지를 스마트화해 기존 농업인의 생산기반을 개선하는 데 28억을 투입한다.

축산농가에는 온‧습도나 악취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환경제어기, 가축의 운동량과 체온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생체정보 수집장치, 자동급이기, 로봇착유기, CCTV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스마트 축사 도입 초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상담(컨설팅) 지원 관련 예산도 확대(1029억) 편성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스마트팜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는 점차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더욱 충실히 반영해 농가의 스마트팜 경쟁력 향상과 함께 스마트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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