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에…정유업계 “소비자 부담 줄여라”

입력 2019-08-31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류세 환원 전 충분한 물량 공급…직접 할인 행사도 마련

▲전국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전국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4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는 가운데 정유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데 앞장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 방안에 따라 이날 유류세 인하를 종료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경유·LPG에 대한 한시적 유류세 15% 인하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올 5월 국제유가 급등 등에 따른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환원 시기를 8월 말까지로 연장하고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축소한 바 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며 내달 1일부터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의 리터(ℓ)당 가격은 기존보다 7% 오른 약 58원, 41원, 14원씩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업계는 기름값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유업계는 유류세 환원 시 소비자 가격 급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류세 환원 전에 유통업계 및 주유소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정유업계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한 지난해 11월 유류세 인하 시 손실을 감내하면서 직영주유소에서 인하분을 즉시 반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유류세 일부 환원 때에도 유류세 환원분을 즉시 인상하지 않고 주유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세금 인상분이 서서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정유사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통합 멤버십 ‘Most’를 통해 내달 1~11일 기름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SK네트웍스는 Mos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 후 전국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에서 주유하면 기름값 인상 전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유류세 부분 인상이 있었던 지난 5월에도 고객들의 주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기름값 인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9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로 인한 고객들의 주유비 부담이 상당하단 점에 착안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석유유통협회, 주유소협회 등 석유유통단체들 역시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계도와 협조요청을 통해 세금 환원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3개 단체는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7% 인상되면서 국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며 “유류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완만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최고세율 82.5%⋯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 코스피 7000에 손 커진 개미…1억 이상 거액 주문 5년 3개월만에 최대
  • “업계 최고 수준의 냉동생지 생산”…삼양사, 520억 투자해 인천2공장 증설[르포]
  • 거래 부진에 디지털 자산 기업 실적 희비…2분기 변수는 규제 환경
  • "세상에 하나뿐인 텀블러"…MZ '텀꾸 성지'로 뜬 이곳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982,000
    • +0.38%
    • 이더리움
    • 3,42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0.75%
    • 리플
    • 2,087
    • -1.23%
    • 솔라나
    • 137,100
    • -0.65%
    • 에이다
    • 397
    • -3.17%
    • 트론
    • 516
    • +0%
    • 스텔라루멘
    • 238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20
    • -3.03%
    • 체인링크
    • 15,200
    • -2.44%
    • 샌드박스
    • 117
    • -4.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