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9월 코스피 1880~2030선 등락 예상”

입력 2019-08-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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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월 코스피 예상 범위로 1880∼2030선을 제시했다. 9월 중순까지 추가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소연 연구원은 28일 “미국 관세전쟁이 난타전으로 흐르고 있지만, 아직 바닥 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며 “9월 1일부터 미국의 대중 4차 관세부과가 예정돼 경계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중순까지 추가 조정도 염두에 둬야 하며, 10월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연말 소비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해 대중 압박 강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까지 홍콩발 불안을 키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의 중국 비중 확대와 관련해 리밸런싱(정기 변경) 종료로 국내증시의 수급 부담이 줄었다”며 “주가 하락으로 코스피200 기말 배당수익률이 2%에 육박해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세 유입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V자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국 공급망 대체 수혜 및 부품 소재 부문에서 국산화 모멘텀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라며 “다만 경기 사이클이 상승세로 전환하기 전까지 지수 반등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수 바닥을 예단한 수익률 제고 전략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9월 포트폴리오는 배당 매력에 가중치를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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