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은행서 고위험 DLF 판매하는 게 적절한지 조사할 것”

입력 2019-08-27 10:03 수정 2019-08-27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시장 동향 점검 및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시장 동향 점검 및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서 고위험 파생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적절한지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27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일본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관련 금융권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액 손실을 볼 수 있는 (DLF) 상품을 증권사가 아닌 은행서 판매하는 것이 적정한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전체 검사를 하고 있는데 판매 단계에서 불완전판매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등을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며 “상품 위험성이 어느 정도고, 이를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해도 되는지 등을 파악하고 (제재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일본 백색국가 배제 조치와 관련해 피해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달 초부터 금융사들은 피해기업에 대출 만기 연장과 신규자금 대출 등 130건 2654억 원을 지원했다.

최 위원장은 “다행스럽게도 직접적이고 심각한 피해를 본 기업이 파악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상당수 기업이 발생할지도 모를 수입ㆍ수출 차질 등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금융 부문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향후 사태 추이를 봐가면서 필요할 경우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의 폭과 범위도 보완ㆍ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4,000
    • +1.32%
    • 이더리움
    • 4,291,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7.59%
    • 리플
    • 725
    • +1.4%
    • 솔라나
    • 239,000
    • +5.19%
    • 에이다
    • 667
    • +3.57%
    • 이오스
    • 1,136
    • +2.25%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00
    • +4.79%
    • 체인링크
    • 22,600
    • +2.12%
    • 샌드박스
    • 620
    • +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