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낮춰…2.1%→2.0%

입력 2019-08-23 1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1%P 하향

▲아시아태평양 16개국 GDP 성장률 전망치.(출처=무디스)
▲아시아태평양 16개국 GDP 성장률 전망치.(출처=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3일 무디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0%로,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각각 0.1%포인트 내렸다.

무디스가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5개월 만이다. 3월에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조정한 바 있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안정적인 민간소비, 정부지출에도 불구하고 무역 및 투자 둔화가 GDP 성장률을 압박했다"며 "이에 따라 2019~2020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이 급격히 감소한 아태 국가로는 한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을 언급했다.

한국과 홍콩, 싱가포르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가 아시아 지역의 수출 성장을 저해했으며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 홍콩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자본형성 둔화는 수출 둔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92,000
    • -1.08%
    • 이더리움
    • 4,540,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3.65%
    • 리플
    • 731
    • -1.75%
    • 솔라나
    • 194,400
    • -4.47%
    • 에이다
    • 652
    • -2.54%
    • 이오스
    • 1,145
    • -1.29%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6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92%
    • 체인링크
    • 19,980
    • -1.19%
    • 샌드박스
    • 633
    • -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