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역사'는 2016년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이뤄졌다

입력 2019-08-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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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은퇴, 2016년의 명승부 '전설' 남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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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정했다. 3년 전 그가 이룬 '역사'는 이제 전설로만 남게 됐다.

23일 LG트윈스에 따르면 류제국이 전날(22일) 은퇴 결심을 전했다. 구체적인 은퇴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단은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해 36살인 류제국의 야구인생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특히 LG트윈스가 '가을야구' 진출을 기정사실화 한 상황에서 중도 하차를 한 셈이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류제국의 '깜짝' 은퇴는 선수 인생의 마지막 절정기라고 할 수 있는 지난 2016년을 정점으로 남긴 모양새다. 그해 10월 11일 있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류제국은 기아 양현종과 맞서 팽팽한 투구 대결을 펼쳤다. 해당 경기에서 류제국은 8이닝을 소화하며 1안타 무실점으로 이례적인 호투를 기록하고 MVP로 선정됐다.

한편 류제국은 2001년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2013년 LG로 소속을 옯겼다. 최근 허리 수술로 1년여 간 재활에 힘썼으나 컨디션 난조로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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