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제공항 항공편 모두 취소… 반정부 시위대 공항점거

입력 2019-08-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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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가 12일 홍콩 국제공항 출국장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홍콩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이틀째 이어진 반정부 시위의 영향 탓이다.

13일 dpa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이후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된 상태다.

공항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 국제공항 운영에 심각한 지장을 받고 있으며, 모든 출발편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다만 홍콩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한 착륙은 허용될 것이라고 공항 측은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이틀째 이어진 대규모 항공편 취소의 영향으로 홍콩을 찾은 수천 명의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시위대는 지난 11일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경찰의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12일부터 공항을 점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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