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캠페인에 5년간 총 15억 원을 기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누적 기부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15억 원에 달했고,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고객도 같은 기간 2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그간 유네스코에 전달한 기금은 베트남, 이집트, 탄자니아 등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올리브영은 2014년부터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손잡고 소녀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 첫 해에 소녀교육 에코백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5년간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올리브영의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은 유통업계 대표적인 ‘라이프 도네이션(Life Donation)’ 활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라이프 도네이션은 일상생활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면 구매가의 일부 또는 전부가 기부되는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칭한다.
대표적인 것이 ‘핑크영수증’이다. 올리브영은 소녀들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핑크색 영수증을 특별히 발행하고, 캠페인 기간 중에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해 발급받는 핑크영수증 건당 50원을 기금으로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기부 연계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상품 판매 시 일정 금액을 기부하거나, 고객들이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할 때 일부 금액을 기부하는 등 ‘구매가 곧 기부’가 되는 가치 소비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의미에 공감하고 적극 동참해주신 고객들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다” 며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캠페인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일상 속에서 나눔의 가치를 창출하는 기부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