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올 상반기 R&D 투자 66억원...매출액 10% 수준

입력 2019-07-31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치매복합신약ㆍ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확장 중

현대약품이 지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에 투자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현대약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매출액의 약 10%인 66억원이 R&D에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약품은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지난 7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미국당뇨학회(2019 ADA)에서 신약과제로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단회·반복투여 시의 안전성 및 약동학적 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지난 2017년 유럽임상시험 승인 후, 독일에서 1상 임상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1상 임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NS(중추신경계) 약물분야에서는 새로운 치매복합신약인 ‘BPDO-1603’에 대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7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는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으로 BPDO-1603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다기관·다국가 임상시험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현대약품은 2012년 복지부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최근 5년 연속 연간 약 100억원 이상의 R&D 투자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R&D 투자를 통한 연구 개발력 강화, 신규 파이프라인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 등을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HD-6277, BPDO-1603 외에도 새로운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호흡기질환 복합제인 HDDO-1801, 노인성질환 타겟의 신규제형인 HDDO-1728 등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549,000
    • +3.8%
    • 이더리움
    • 4,142,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8%
    • 리플
    • 710
    • +0.42%
    • 솔라나
    • 209,200
    • +2%
    • 에이다
    • 619
    • +2.15%
    • 이오스
    • 1,100
    • +1.48%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2.19%
    • 체인링크
    • 18,970
    • +2.21%
    • 샌드박스
    • 590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