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ㆍ경인로 일대 활성화’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13개 선정

입력 2019-07-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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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공모 심사 (사진 = 서울시)
▲주민공모 심사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쇠퇴한 영등포 도심권 일대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고, 고용기반 창출을 통해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재도약시키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민공모사업 13개를 선정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시가 2017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도심, 강남과 함께 3도 심의 하나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13개 사업은 문래동의 기계금속제조업, 문화예술창작 촌과 같은 지역 자산과 연계해 도심 내 기계금속제조업의 혁신을 유도하고 공동체ㆍ지역을 활성화하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주민들은 8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실행한다. 사업별로 3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영등포 경인로 일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주체로서 주민의 역할을 증대하기 위해 △일반공모(5건) △기획 공모(3건) △지정 공모(3건) △주제공모(2건)의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13개 사업에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일반공모 분야에서는 △ON THE ROAD 붕붕 △His Story △문래라이프 일상예술을 꿈꾸다 △문래 예술가 활성화를 위한 품앗이 예술문화 만들기 △영등포 한솥밥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기획 공모 분야에서는 △문래동 청년 미래를 찾다! △뉴트로(New-tro) 문래 △문래 창작촌 예술인 자치활동 기록서 3개 사업이 뽑혔다.

지정 공모 분야에서는 △문래동 예술과 소공인 주민 소통을 그리다. △문래동 굿즈(ML. GOODS) △꽃피는 동행 ‘이웃으로 꽃피는 거리’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주제공모 분야에서는 △미스테리 탐험 축제 ‘수상한 데이’ △장인문화 거리축제 ‘문래 마이 랩소디’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임현진 영등포ㆍ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는 “이번 공모에는 특히 장인문화 거리축제는 문화행사에 소외되었던 소공인이 처음으로 직접 지역축제를 제안했다”며 “문래동 주민센터 자율방범대와 영등포구 청소년 수련관 등 지역 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다양한 사업이 발굴됐고 주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 등이 큰 성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에 지역 주민과 지역 산업 관계자들이 사업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시행하는 만큼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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