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ITC, 메디톡스에 침해 영업비밀 밝혀라 명령”

입력 2019-07-15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ITC 명령문(자료제공=대웅제약)
▲미국 ITC 명령문(자료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제소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부 명령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간) ITC 재판부는 메디톡스에게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메디톡스의 영업비밀(trade secrets)이 무엇인지’를 16일까지 명확히 밝힐 것을 명령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에게 영업비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 ITC는 메디톡스의 반대의견 제시에도 불구하고 ITC 명령문을 통해 메디톡스에게 이에 대해 직접 소명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난 2일 ITC 재판부는 대웅제약의 요청을 받아들여 엘러간에게도 자료 제출을 명령했다. ITC 명령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배치 기록(batch record), 특성보고서, 허가신청서(BLA)를 비롯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엘러간의 보톡스 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엘러간의 홀 A 하이퍼(Hall-A hyper)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포자형성 실험 결과와 함께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요청한 사항을 ITC 재판부가 받아들임으로써, ITC 소송에 유리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현재 국내 민사 소송에서 진행중인 균주의 포자감정과 함께 미국 ITC 소송을 통해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13,000
    • +0.39%
    • 이더리움
    • 4,733,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0.07%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03,400
    • +1.85%
    • 에이다
    • 669
    • +1.21%
    • 이오스
    • 1,156
    • -1.03%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00
    • +0.84%
    • 체인링크
    • 20,160
    • +0.6%
    • 샌드박스
    • 658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