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아버지, 동네 공원에서 운동" 이웃이 목격한 고유정 친정 식구 근황

입력 2019-07-11 10:47 수정 2019-07-11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고유정이 국선 변호사와 재판을 준비 중인 가운데, 사건 후 고유정 가족의 근황이 이웃 주민들에 의해 목격됐다.

10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제주 펜션에서 전 남편 강 모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의 주변인과 사건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고유정 친정집을 찾았지만, 응답이 없었다. 한 이웃 주민은 제작진에 "(고유정 친정집에) 불이 켜져 있으니까 사람이 살긴 살 거다"라며 "바로 옆 공원에 운동기구가 많은데, 그렇게 큰 살인 사건이 났는데도 (고유정의 아버지는) 태연하게 운동을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강 씨의 남동생은 "'형 시신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겠다, 시신 유기 장소라도 알아볼 수 있게 (고유정을) 설득해주겠다'라고 연락이 왔으면 했다"면서 "그런데 여전히 연락이 없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사건이 발생한 펜션 근처 한 주민은 "그 사건 이후 (펜션이)문을 닫았다. 어떻게 운영을 하겠냐"면서 "경찰들이 너무 느리다. 동생이 먼저 와서 주변 CCTV를 다 보고 갔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지법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고유정에 대한 공판준비절차에 들어간다.

고유정은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지난 1일 구속 기소됐으며, 고유정이 구성한 5명의 변호인단이 비판 여론에 모두 사임하면서 법원이 국선변호인을 선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90,000
    • -1.88%
    • 이더리움
    • 4,090,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3.91%
    • 리플
    • 710
    • -2.07%
    • 솔라나
    • 207,300
    • -0.81%
    • 에이다
    • 633
    • -0.78%
    • 이오스
    • 1,123
    • -1.06%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2.57%
    • 체인링크
    • 19,210
    • -2.93%
    • 샌드박스
    • 597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