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해외 훈풍도 외인 매도로 상승 축소...1577.70(10.50P↑)

입력 2008-07-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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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 증시 급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7%(10.50포인트) 오른 1577.70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으로 미국증시가 2%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71% 뛴 1594.04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계속되면서 지수는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이날 저점 수준에 근접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며 255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5억원, 18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은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거래 1122억원, 비차익거래 745억원으로 총 1867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4%), 운수장비(2.37%), 운수창고(0.87%), 건설업(0.68%)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철강금속과 은행이 3%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2.21%)과 함께 금융업, 보험,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증권, 섬유의복, 통신업이 1% 이상, 기계,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약품, 유통업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4%), LG전자(1.97%), POSCO(4.78%), 한국전력(1.92%), 국민은행(4.32%), 신한지주(3.28%), SK텔레콤(1.32%), 현대차(1.88%), LG(1.27%), LG디스플레이(1.02%), 두산중공업(0.9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5.02%), 우리금융(0.07%), 하이닉스(3.21%), SK에너지(1.87%), 삼성중공업(5.97%), 롯데쇼핑(1.97%) 등은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3.03%), 현대상선(2.82%), 천일고속(2.14%), C&상선(1.48%), 대한해운(1.31%) 등이 하락했다. 또한 분할 이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한 하이트홀딩스가 진로 등 자회사에 대한 부담으로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하이트맥주(5.56%)는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미국 항공우주국인 NASA가 한국을 비롯한 8개 국가와 공등으로 달 탐사에 나서는 협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전해지면서 유가시장의 퍼스텍,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의 우주항공관련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등 강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7개 포함 4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더한 321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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