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모듈 개발 착수

입력 2008-07-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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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패시터 전문기업 삼화전기(대표 신백식 009470)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동력공급용 전원장치 개발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삼화전기는 초고용량커패시터(EDLC), AC 인버터, DC-DC 컨버터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되어 시동 시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파워 모듈의 3가지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해 삼화의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정부기관 및 산·학·연 연계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삼화전기는 이미 지난 4월 에너지 저장시스템에 적용되는 초고용량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를 개발하여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엔진 제어용 전원장치인 AC인버터와 높은 전압을 12V로 줄이는 DC-DC컨버터 개발을 시작 올 하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는 브레이크로 차량을 감속하거나 멈출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복원하여 다시 배터리 시스템에 축적시키는 재생 브레이킹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저장 부품인 커패시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삼화가 독자개발한 초고용량 EDLC는 기존제품대비 30% 소형화된 제품으로 개발 이후 골프카와 대형선박용 업무차량에 시험장착 되었으며 현재 전기스쿠터 제작업체, 태양광 LED가로등 및 항만용 유동 크레인 생산업체와 공동개발을 위한 협의 중이고 우크라이나 통신기 제조업체에 납품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규제와 고유가로 인해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의 큰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번 모듈개발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향후 자동차모듈 부문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해 수동소자 기업에서 전장부품 전문회사로 진일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전기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매출액 391억, 영업이익 11억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05%, 87.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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