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직장인 여름 휴가비 평균 116만원"

입력 2019-07-07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유진그룹)
(사진제공=유진그룹)

20대 등 젊은 직장인들의 휴가때 걱정거리는 업무관련 전화를 받는 것이었고 50대 이상은 교통체증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이에이치씨(EHC), 유진홈데이,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등 계열사 임직원 1159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의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7일 설문 결과에 따르면 휴가를 앞두고 세대별로 다른 걱정거리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 세대일수록 휴가철 교통체증을 걱정하는 반면(20대 18.1%, 30대 22.6%, 40대 37%, 50대 이상 46.9%), 후배 세대일수록 휴가 중 걸려오는 업무 관련 연락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대 20.5%, 30대 22.4%, 40대 15.2%, 50대 이상 6.2%). 별다른 걱정이 없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에서 30%로 20대(14.2%), 30대(14.7%), 40대(16.3%)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 바가지요금, 동행과의 의견대립, 빡빡한 일정 등을 세대를 막론하고 걱정거리로 꼽았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휴가지 형태도 차이를 보였다.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비율은 연령대가 올라감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50대(74%)가 20대(45.5%)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여행 선호도는 50대 이상에서 14.8%를 보이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해 20대에서 48.3%로 국내여행 선호도(45.5%)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와 함께 휴가를 떠나는지도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미혼 비중이 높은 20대는 친구(36%), 연인(25.4%), 가족(29.6%) 순으로 응답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가족과 함께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90%)와 50대(92.6%)는 열 명 중 아홉 명 꼴로 가족과 휴가를 함께한다고 응답했다.

휴가를 보내는 시기는 전 연령대에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열 명 중 네 명(39.8%)이 7월 29일에서 8월 18일 사이에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다. 아예 9월 이후에 휴가를 떠나겠다는 응답도 15.1%를 차지했다. 다만 50대 이상은 30.1%가 여름휴가 피크시즌인 7월 29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휴가를 가겠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쏠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비용으로는 전 세대에서 평균 116만 원을 쓸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20대(115만 원), 30대(115만 원), 40대(111만 원) 응답자가 고른 수준에서 답한 반면 50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균 155만 원을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이른바 워라밸을 충실히 보장하는 것이 점차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양질의 휴가를 누림으로써 삶의 질과 업무능률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재호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0,000
    • -1.36%
    • 이더리움
    • 4,545,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890,500
    • +3.61%
    • 리플
    • 3,039
    • -1.49%
    • 솔라나
    • 198,600
    • -2.6%
    • 에이다
    • 619
    • -3.4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0.97%
    • 체인링크
    • 20,600
    • -1.34%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