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9%…판문점 회동 후 3%P 상승

입력 2019-07-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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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낮아지면서 올해 내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던 직무수행 긍정평가·부정평가 격차도 벌어졌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3%포인트(P) 상승한 49%였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0%로 지난주보다 5%P 하락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긍정 51%, 부정 31%)와 30대(긍정 61%, 부정 37%), 40대(긍정 57, 부정 36%)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50대(긍정 46%, 부정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60대 이상(긍정 37%, 부정 48%)에서는 부정적 여론이 강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74%, 부정 17%), 대전·세종·충청(긍정 48%, 부정 31%), 인천·경기(긍정 51%, 부정 39%), 서울(긍정 53%, 부정 41%) 등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경북(긍정 31%, 부정 59%), 부산·울산·경남(긍정 38%, 부정 51%)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31%) △외교 잘함(17%) △평화 위한 노력(7%) △최선을 다함(6%) 등을 꼽았다. 특히 ‘북한과의 관계 개선’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이상이 올랐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해결 부족(43%),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20%,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1%, 민주평화당 0.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1%P 상승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P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은 24%로 지난주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5%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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