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조선주 중 가장 저평가 '매수'-한국證

입력 2008-07-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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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조선주 중 가장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08억원(컨센서스 850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1278억원), 세전이익 2058억원(1568억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하지만 FY08 PER(주가수익비율) 7.8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3배, EV/EBITDA 4.7배로 조선업체 중 가장 저평가 됐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오히려 현대비나신조선소의 신조선 전환에 따른 성장성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이 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비나신이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신조선으로 전환할 예정으로 올해 2척, 내년 9척, 2010년 16척을 건조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경제 불안을 리스크로 볼 수 있으나 사실 반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지금까지 한국 조선업체들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한 시기는 외환위기에 빠진 1997~1998년으로, 원화가치의 급격한 절하는 수출 위주인 조선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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