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자궁경부암 치료제 임상 2상 목표 조기 달성

입력 2019-07-02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넥신은 미국 머크사와 공동으로 연구 중인 자궁경부암 임상연구가 임상 2상 1단계에서 목표한 반응률 기준을 조기에 충족했으며, 한 명의 환자가 완치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임상 2상을 2단계로 확장해 추가로 대상 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임상시험은 인두유종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자궁경부암이 재발ㆍ전이돼 항암제, 방사선 치료 등 더 이상 효과적인 치료 수단이 없는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넥신의 HPV 치료백신인 GX-188E와 미국 머크(Merck)사의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Keytruda)를 병용 투여한다.

임상연구는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타 등 총 7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2상은 총 2단계로 나뉘어, 1단계에서 15명 환자 중 최소 3명에서 24주 이내 종양이 특정 비율 이상으로 소멸되는 치료 반응 결과가 관찰되면 2단계를 진행하는 식으로 구성됐다.

1단계 10명 환자의 효능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환자 한 명은 완치 반응을 보이는 등 목표 반응률이 조기에 달성돼 2단계 확장이 결정됐다. 2상에선 1단계와 2단계 합쳐 총 28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암이 진행되거나 재발된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 추가적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하지만 치료 반응률은 미약한 상황이다. 머크는 지난해 6월 키투루다 단일투여요법이 말기 자궁경부암 환자에 14.3%의 반응률을 보인다는 내용으로 미국 FDA로부터 허가 승인을 받았다.


대표이사
홍성준, 최재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2025.11.07] [기재정정]소송등의제기ㆍ신청(일정금액이상의청구)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60,000
    • -0.08%
    • 이더리움
    • 4,57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86,500
    • +3.62%
    • 리플
    • 3,058
    • -0.84%
    • 솔라나
    • 200,100
    • -0.69%
    • 에이다
    • 621
    • -2.2%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16%
    • 체인링크
    • 20,690
    • +0.2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