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속옷 브랜드에 ‘기모노’ 이름 붙였다가 망신살

입력 2019-07-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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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새 속옷 브랜드에 ‘기모노(Kimono)’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곤욕을 치렀다. 기모노란 원래 일본 전통 의상인데, 이를 속옷 브랜드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일본에서 거세게 일었기 때문이다. 논란이 커지자 카다시안은 1일(현지시간) 이 브랜드 명칭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다시안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의도를 가지고 브랜드를 ‘기모노’라고 이름 붙였다”며 “피드백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브랜드와 제품은 포괄성과 다양성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심사숙고한 결과 새로운 이름으로 브랜드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다시안이 ‘기모노’라는 이름의 새 속옷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하자 소셜미디어에는 “기모노는 속옷이 아니다” “일본 문화를 모욕하고 있다” “상표 등록을 취소하라”는 등의 반응이 빗발쳤다.

심지어 일본 정부 당국자들도 문제를 제기했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기모노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하는 문화다. 제대로 심사해줄 것을 미국 특허상표청에도 권고할 것”이라고 했다. 교토 시장도 “기모노는 일본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유 재산이며, 사적으로 독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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