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디지털 혁신 속도 낸다

입력 2019-06-3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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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G 스위트 도입

대한항공이 디지털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국내 대기업 및 전세계 대형 항공사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이 작업의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7월 1일부터 사내 업무 시스템도 클라우드로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전환하는 사내 업무 시스템은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및 협업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인 ‘G 스위트’(G Suite)로 전환하는 게 골자다.

‘G 스위트’는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문서도구, 채팅 등 직원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공동 문서 작성과 협업, 모빌리티에 강점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직원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협업해 문서를 작성하고 즉각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으며 결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G 스위트’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의 보안 표준 및 암호화 적용으로 보안을 더욱 강화해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문서 작성 및 보고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로 회사가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수평적 문화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클라우드 기반의 ‘G 스위트’로 전환하는 것은 그 동안 유연하고 민첩성이 높은 클라우드의 강점을 확인해 왔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전사 모든 어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전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 등의 기술을 항공 산업에 접목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 성향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항공사다.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자사가 직접 운영해오던 여객 영업시스템을 이미 5년 전에 글로벌 솔루션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여객 노선별 수요 예측 범위를 확대한 신 좌석 관리시스템, 온라인 판매 및 화물추적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편의성 및 업무 효율을 높인 차세대 화물 시스템, 변화하는 영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여객과 화물의 판매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전사 시스템에 이어 이제는 사무 환경도 클라우드 체제로 바꿔 기업 문화에도 커다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클라우드 기반으로 SNS를 통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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