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유가상승에 신용우려까지...다우 239P↓

입력 2008-07-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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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부정적인 주택시장 전망이 혼재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악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39.61포인트(-2.11%) 하락한 1만1131.08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6.31포인트(-2.00%) 내린 2264.22,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3.39포인트(-1.86%) 떨어진 1234.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실적발표에 나선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VZ)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인 65센트를 웃도는 67센트였지만 가정 유선 가입자가 11% 급감한 수치인 2240만명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2.2% 하락했다.

세계 2위 식품업체인 크래프트푸드(KFT)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700만달러 보다 9% 증가한 7억3200만달러를 기록해 5% 상승했다.

또한 최근 하원과 상원에서 승인된 주택시장 지원법의 영향으로 대통령의 승인절차만 남겨둔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와 프레디맥은 각각 2%, 3.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얼어붙은 모기지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유동화증권의 일종인 '커버드 본드' 발행을 위한 가인드라인 발표했다.

발행기간은 최소 1년 이상, 최대 30년 이내이며 주택가치 대비 최대 대출 비중은 80%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금융 안정'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택경기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와 은행권의 신용 악화가 미국 경제의 둔화시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9월물 인도분은 나이지리아 반군이 송유관을 공격했다는 소식으로 수급에 대한 우려로 전일보다 배럴당 1.47달러 상승한 124.7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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