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조치

입력 2019-06-26 17: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MG손해보험에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렸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8월26일까지 경영개선 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만약 그때까지 로드맵을 수립하지 못하거나, 당국에 또 '퇴짜'를 맞으면 영업정지, 외부 관리인 선임들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앞서 MG손보는 지급여력(RBC)비율 급락으로 지난해 금융위로부터 적기시정조치 1, 2단계인 '경영개선권고'와 '경영개선요구'를 잇따라 받았다.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RBC를 10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담아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증자에 실패했다.

이에 금융위는 '5월까지 2400억 원 증자'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달 초 경영개선명령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MG손보의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00억 원을 긴급 수혈했지만, 애초 약속한 증자 규모에는 한참 모자랐다.

금융위 관계자는 "MG손보가 2개월 안에 다시 경영개선안을 제출하면 이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60,000
    • -1.2%
    • 이더리움
    • 4,358,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41,000
    • -1.69%
    • 리플
    • 718
    • -0.69%
    • 솔라나
    • 185,900
    • -4.08%
    • 에이다
    • 630
    • -2.78%
    • 이오스
    • 1,122
    • +0.81%
    • 트론
    • 172
    • +1.18%
    • 스텔라루멘
    • 155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2.11%
    • 체인링크
    • 19,350
    • -2.57%
    • 샌드박스
    • 610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