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 상대 日 소송서 최종 패소

입력 2019-06-23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주<사진>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의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신 전 부회장의 이사직 해임에 대해 일본 법원이 문제가 없다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대법원은 20일 신 전 부회장이 부당하게 해임됐다며 제기한 6억2000만엔(약 6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후 해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도쿄지방재판소와 도쿄고등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그룹의 사업에 관해 담당자에게 거짓 설명을 시킨 점 등을 들어 해임될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신 전 부회장은 26일 도쿄에서 열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총에 자신의 이사직 복귀 안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 법원이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 복귀 시도가 힘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2016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주총에서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부결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51,000
    • -0.63%
    • 이더리움
    • 4,279,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18%
    • 리플
    • 708
    • -2.07%
    • 솔라나
    • 236,000
    • -1.17%
    • 에이다
    • 653
    • -2.83%
    • 이오스
    • 1,096
    • -2.92%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7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500
    • -1.68%
    • 체인링크
    • 23,350
    • +3.09%
    • 샌드박스
    • 598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