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매각? 안방보험 최대주주 변경으로 속단할수 없어"

입력 2019-06-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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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ㆍABL생명의 연내 매각 가능성에 대해 KB증권이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안방보험 위탁 기간이 내년 2월 만료되면서 연내 동양생명ㆍABL생명의 매각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안방보험그룹은 2015년 동양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했으며 2016년 ABL생명을 인수했다.

지난달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의 안방보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안방보험그룹 내 대부분 사업본부가 'Dajia Baoxian'이라는 신설 법인으로 옮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우샤오후이 안방그룹 회장이 경제범죄 연루 혐의로 기소되면서 안방보험그룹의 경영권을 잡았다. 안방보험은 2020년 2월까지 중국 정부에 의한 위탁경영 체제로 유지된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2020년 2월 이전 안방보험의 최대주주 변경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되나 안방보험의 최대주주 변경이 반드시 동양생명의 매각 추진을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5일 최대주주 지분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중국 정부의 위탁경영 계획상 최대주주의 모든 해외자산에 대한 분석 및 평가를 진행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안방보험 해외자산 매각이 본격화하면서 동양생명·ABL생명 모두 잠재적인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면서 "인수 주체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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