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뇌졸중 신약 임상2a-코호트3 돌입…이달 중 투약 개시”

입력 2019-06-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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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의 세계 최초 뇌졸중 신약 ‘JPI-289’ 개발이 임상2a상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

제일약품은 지난 달 30일 식약처로부터 ‘JPI-289’의 임상2a상 코호트3 시험 계획 변경을 최종 승인 받고 빠르면 이달 중 본격적인 환자 모집을 통해 투약 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JPI-289’가 기존 코호트1 및 2까지의 임상실험에서 기존 뇌졸중 신약 후보물질들의 공통적인 실패 요인으로 손꼽혀왔던 독성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약물 안전성 확보와 약효에 대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모집 기준을 좀 더 폭넓게 적용하는 등의 획기적인 임상기간 단축 방안을 도출했다고 전했다. 코호트3 임상시험계획서는 개정돼 식약처로 제출됐으며 최종 승인을 마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임상시험에서 ‘JPI-289’를 투약한 환자들의 경우 대조군 대비 뇌경색 부피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등의 진전이 있어 향후 예정된 임상 일정을 신속히 수행해 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2a-코호트3에서는 그간 나타난 ‘JPI-289’의 약물 안전성 및 약효에 대한 통계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과 별개로 기술이전 가능성도 지속 타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1월 참석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비롯해 전 세계 각종 제약바이오 세미나에서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이 임상2a 2코호트 결과를 토대로 라이센스 아웃 가능성을 타진해오고 있는 만큼, 현재 심도 깊은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뇌졸중 치료제는 액티라제(tPA)가 유일하다. 'tPA'는 뇌졸중 환자 치료 과정에서 막혀있는 뇌혈관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혈전용해제로, 이때 혈관이 갑자기 뚫리면 혈액이 흐르면서 주변 뇌세포가 사멸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JPI-289'는 작용기전상 뇌세포 괴사로 인한 세포사멸(necrosis) 및 세포자멸(apoptosis), 염증(inflammation)까지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뇌졸중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tPA와 병용투약이 가능해 개발이 완료되면 완전한 뇌졸중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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