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대한주택공사 전격 압수수색

입력 2008-07-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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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방경찰이 대한주택공사 분당 분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에 따르면 경찰 압수수색팀은 25일 오전 9시50분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주공 본사에 들어가 주공 택지설계단과 택지개발처, 도시기반처 등 3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설계 용역과 관련한 뇌물 공여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 주공 서울본부장이 2005년 주공 퇴사후 입사한 토목설계회사가 3년여 동안 수백억원대의 설계용역을 주공측으로부터 수주했고, 이 과정에서 뇌물공여 등 혐의가 포착돼 수색에 나섰다는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경기경찰은 공사 편의 대가로 건설업체로부터 수억원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대한주택공사 판교사업단 전문위원 김모(58)씨를 구속했다.

주공은 최근 한국토지공사와의 통합 과정에서 주공측이 주장하는 선(先)통합론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서 뇌물관련 사건이 터져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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