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일감돋보기] 코암시앤시개발, 90%대 내부거래에 매출은 두배로

입력 2019-06-13 1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6-1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코암시앤시개발(이하 코암시앤시)이 계열사 한신공영과의 높은 내부거래 비중을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양사 간 거래는 지난해 2세 경영 체제 속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001년 설립된 코암시앤시는 건설업과 부동산 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계열사 한신공영의 최대주주(36.75%)다.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지분율 22.38%)을 필두로 태기전 한신공영 사장(20%)과 정영택 한신공영 부사장(2.38%) 등이 주요주주다. 자사주가 52.39%인 만큼 사실상 한신공영 경영진들의 회사로 봐도 무방하다. 경영진-코암시앤시-한신공영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인 셈이다.

여기에 최 회장의 장남 문규·완규 씨는 각각 한신공영 대표이사와 코암시앤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사실상 오너일가의 지배력이 그룹 전체에 퍼져있다.

3부자의 지배력 속에 양사 간 내부거래도 상당하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암시앤시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은 92.25%다. 최근 3년간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88.71%의 거래 비중을 통해 매출 344억 원과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지만 이듬해부터 거래 규모를 줄였다. 2016년과 2017년 매출은 각각 251억 원, 216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거래를 늘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96% 증가한 410억 원, 영업이익은 24.39% 증가한 42억 원이다.

회사가 내부거래 규모를 다시 늘린 시점은 그룹 경영 승계가 본격화된 시점과 비슷하다. 2017년 장남 최문규 당시 총괄부사장은 같은 해 4월 한신공영 대표이사(부사장)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권을 잡았다. 현재 태기전 대표이사(사장)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다. 과거 현대상선과 현대자동차에 몸 담았던 최 부사장은 2011년 한신공영 경영기획실장과 2016년 총괄부사장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라있다.

코암시앤시의 사업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한신공영은 지난해 연결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등 최근 들어 실적이 상승세다. 영업이익 역시 2145억 원을 기록, 2년 만에 무려 세 배 이상 늘었다. 두 회사 간의 내부거래 비중이 꾸준한 덕에 한신공영의 실적이 늘어난 만큼 코암시앤시의 매출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상황이다.

두 형제의 본격적인 경영 체제 속에 한신공영과 코암시앤시 간의 내부거래도 더 늘어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대표이사
최문규,전재식(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30]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6.03.27] 정기주주총회결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 달성⋯‘사상 최대’
  • 단독 예산 800만원의 민낯⋯ ‘제3금융중심지’ 공회전 10년째 [금융메카 분산의 역설 ①-1]
  • 트럼프 “합의 불발 시 7일 자정까지 이란 교량·발전소 파괴”
  • 신약 먹거리 확보전…유망 파이프라인 ‘찜’ [차세대 신약, 외부로 확장①]
  • 뉴욕증시·유가, 이란전 기대·불안 교차에 소폭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화려한 빌딩 숲 속 그늘 드리운 공실…가산디지털단지 지식산업센터 [르포]
  • 증권사 판 더 커진다…IMA가 여는 머니무브 [증권이 금융을 삼킨다 中-①]
  • 단독 서민금융 보증 시스템 대수술… ‘기관 직접 공급’ 시대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746,000
    • -0.6%
    • 이더리움
    • 3,16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1.47%
    • 리플
    • 1,994
    • -0.6%
    • 솔라나
    • 120,800
    • -2.42%
    • 에이다
    • 370
    • -2.37%
    • 트론
    • 478
    • -1.04%
    • 스텔라루멘
    • 235
    • -4.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80
    • -5.89%
    • 체인링크
    • 13,240
    • -1.05%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