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행보

입력 2019-06-13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RU 컨퍼런스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가운데)이 CRU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가운데)이 CRU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사진제공=대한전선)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이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벨기에에서 열린 CRU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본격 행보다.

13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나 사장은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3회 CRU 와이어(Wire) & 케이블(Cable)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케이블에 대한 전망과 동향 등을 파악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의 대표들과 케이블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더불어 유럽 본부의 직원들과 함께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회의도 진행했다.

CRU 컨퍼런스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CRU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케이블 전문가가 참석해 시장과 제품에 대한 전략과 견해를 제시하는 자리다. 글로벌 케이블 제조 업체들의 리더들도 대거 참석한다.

나형균 사장은 “경영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대한전선은 이제 해외 투자 및 기술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며 “대한전선의 해외 사업이 활발해지는 것이 세계 케이블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업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야만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전선 산업의 균형있는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전선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적극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매년 케이블 매출의 약 60%를 수출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으며, 해외 사업확장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사우디 최초의 HV급 전력기기 공장을 합작법인으로 세웠고, 베트남과 남아공에서도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인도, 카타르 등에 생산 법인 설립을 검토 및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김수현부터 장윤정·박명수까지…부동산 '큰손' 스타들, 성공 사례만 있나? [이슈크래커]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나는 숏폼 중독"…가장 많이 보는 건 유튜브 [데이터클립]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로스트아크, 신규 지역 '인디고 섬' 추가…디아블로 신규직업 출시 外 [게임톡톡]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00,000
    • -2.28%
    • 이더리움
    • 4,210,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3.6%
    • 리플
    • 732
    • -3.05%
    • 솔라나
    • 204,800
    • -6.61%
    • 에이다
    • 619
    • -1.75%
    • 이오스
    • 1,105
    • -2.64%
    • 트론
    • 172
    • +2.38%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50
    • -1.22%
    • 체인링크
    • 19,400
    • -4.1%
    • 샌드박스
    • 600
    • -3.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