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사모펀드에 팔린다...회생법원, 2000억 원에 파인트리파트너스 매각 허가

입력 2019-06-12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화장품 로드샵 1세대 스킨푸드가 사모펀드에 인수된다.

서울회생법원 제3파산부(재판장 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12일 스킨푸드와 모기업 아이피리어스에 대한 파인트리파트너스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 체결에 대해 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스킨푸드 1776억 원, 아이피리어스 224억 원으로 총 2000억 원에 달한다. 이날 본 계약 체결 이후 7월 중순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8월 23일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법원은 “M&A 본 계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재기를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 희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는다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 등을 조기변제한 후 신속한 조기 종결 결정으로 정상적인 기업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인 스킨푸드는 2000년대 후반 2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갈등 등으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제품공급과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0,000
    • +1.53%
    • 이더리움
    • 4,644,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897,500
    • +2.28%
    • 리플
    • 3,090
    • +0.46%
    • 솔라나
    • 200,400
    • +0.6%
    • 에이다
    • 635
    • +1.6%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82%
    • 체인링크
    • 20,810
    • -0.29%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