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지역경제 살리자"...'1사 1휴양지 운동' 확산

입력 2008-07-2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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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중공업, 동부그룹 등 참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들의 '1사 1휴양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경련과 업계에 따르면 현재 SK에너지, GS 칼텍스, 현대중공업, 동부그룹 등 많은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1사 1휴양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SK에너지는 태안지역 주요 해수욕장 근처의 숙박시설과 계약을 맺어 이달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숙박을 원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여름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군 내 식당과 주유소, 상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SK태안사랑 상품권’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전 임직원들에게 여수지역의 휴양시설을 이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지난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 동안 임직원들이 거문도 등 여수지역 3개 해수욕장을 이용할 경우 1~2박 숙박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울산 동구의 일산해수욕장,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등에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휴양소를 개장해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편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강원도 양양시 남애해수욕장에 오토 캠핑장과 방갈로, 그늘막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충남 태안 연포해수욕장,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등 각 계열사의 휴가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별도의 휴양소를 약 1달간 운영하고 있다.

전경련도 '1사 1휴양지', '농ㆍ산ㆍ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1사 1휴양지' 운동 확산에 적극 나섰다.

전경련은 24일 4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1사 1촌 및 1사 1휴양지 운동' 참여 확산을 요청했다.

이는 지난 9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발표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재계의 결의문'의 이행을 위한 것으로, 전경련은 올해 하반기에 '1사 1촌 운동'을 강화해 지난해 3364건의 기업-농촌 간 자매결연수를 올해 중 10% 가량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사 1촌 운동'의 확산 방안의 하나로 전개하는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및 '1사 1휴양지 운동' 캠페인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세영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지난 2004년부터 '1사 1촌 운동'이 시작된 이래로 우리 기업들은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번기 일손 돕기, 농산물 구입, 농촌에서 여름 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농산어촌 여름휴가 보내기’, ‘1사 1휴양지 운동’도 국내 소비를 진작시킴과 동시에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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