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턴디지털, 화웨이와의 전략적 제휴 중단

입력 2019-06-11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밀리건 CEO “미국 상무부 거래 제한에 화웨이와의 관계 검토 요구돼”

▲사진제공 웨스턴디지털
▲사진제공 웨스턴디지털
미국의 반도체 대기업인 웨스턴디지털(WD)이 협력 중단을 선언하면서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가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다.

스티븐 밀리건<사진> WD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와의 전략적 제휴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WD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플래시메모리 등을 공급해왔지만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지한다.

밀리건 CEO는 “안보 우려가 있는 외국 기업을 열거한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인 ‘엔티티 목록(Entity List)’에 화웨이가 포함되면서 관계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며 “화웨이 문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미국 정부 관계자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D는 플래시메모리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부문의 세계 선두주자 중 하나로 화웨이와도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밀리건 CEO는 미·중 무역마찰에 따른 공급망 영향도 우려했다. 그는 “기술은 세계적으로 얽혀 있다”며 “미·중 양국 정부가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자사 전망에 대해서는 “자율주행차량과 모든 물건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페이스북도 지난 7일 화웨이가 향후 생산할 스마트폰에 자사 앱 사전 탑재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제재로 부품과 소프트웨어 수급 등에 차질을 빚으면서 이날 올해 4분기 세계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뒤로 미룬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347,000
    • +0.59%
    • 이더리움
    • 3,525,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1.77%
    • 리플
    • 2,121
    • +1.87%
    • 솔라나
    • 131,000
    • +4.38%
    • 에이다
    • 397
    • +3.66%
    • 트론
    • 503
    • -0.2%
    • 스텔라루멘
    • 243
    • +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610
    • +2.12%
    • 체인링크
    • 14,890
    • +3.91%
    • 샌드박스
    • 11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