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정비사업장 등‘미세먼지 무단배출’77개 소 적발…행정처분 예정

입력 2019-06-04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생활권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 일환으로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자동차정비업소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 방지시설 없이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사업장 77개 소를 적발해 행정조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생활권에서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은 대표적으로 자동차정비업소와 금속절단사업장이 있다. 이들 사업장 중 먼지 방지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에서 도장, 공회전, 절단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한 달간 별도 점검반을 편성, 시내 자동차정비업소 100개 소, 금속절단사업장 50개 소에 대해 공회전 점검과 병행해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 자동차정비공장 62개 소, 금속절단사업장 15개 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행위로는 자동차정비공장의 경우 △방지시설 없이 먼지외부 배출(38개 소) △휘발성 물질 무단배출(55개 소) △방지시설 미가동 오염물질 배출행위(17개 소) △무허가 불법 도장시설 운영사업장(11개 소) 등이다. 금속절단사업장의 경우 방지시설 없이 미세먼지 생성물질(질산화물, 암모니아)을 무단배출하는 사업장(15개 소) 등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과 협의 후 특별사법경찰 지정을 받아 고발조치 하고 조업정지 등 강력한 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자동차정비업소가 밀집된 지역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전수조사 및 지속적인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시민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간인 생활권내 오염물질배출 사업장에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7,000
    • -1.1%
    • 이더리움
    • 5,332,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3.17%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2,500
    • +1.35%
    • 에이다
    • 640
    • -0.62%
    • 이오스
    • 1,135
    • -2.16%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2.59%
    • 체인링크
    • 25,240
    • +5.7%
    • 샌드박스
    • 629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