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 고속도로 사고, 조현병 환자 역주행 비극…3살 어린이 등 3명 사망

입력 2019-06-04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공주소방서)
(사진제공=공주소방서)

조현병 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를 내, 동승자 3살 어린이 등 3명이 사망했다.

4일 오전 7시 34분쯤 충남 공주시 우성면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65.5㎞ 지점에서 박모(40)씨가 몰던 라보 화물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포르테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라보 화물차에 타고 있던 박 씨와 박 씨의 아들(3), 포르테 운전자 최모(29) 씨가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경남 양산에 거주하는 박 씨는 이날 새벽 어린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이 아들과 함께 갑자기 사라진 것을 확인한 박 씨의 아내는 이날 오전 7시 26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박 씨 아내는 "박 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 약을 먹지 않아서 위험하다"라고 경찰에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남경찰청은 오전 7시 31분쯤 충남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박 씨의 화물차가 경부고속도로 남양산TG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박 씨가 몰던 화물차의 이동 경로와 조현병 등 박 씨가 평소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25,000
    • -0.06%
    • 이더리움
    • 4,557,000
    • +0.55%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98%
    • 리플
    • 3,046
    • +0.07%
    • 솔라나
    • 198,200
    • -0.95%
    • 에이다
    • 622
    • -0.32%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16%
    • 체인링크
    • 20,850
    • +2.31%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