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판 외국인…채권 순매수 5월 역대 최대

입력 2019-06-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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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액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은 10조 원 넘게 사들이며 역대 최대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은 5월 한 달간 코스피 주식 2조566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해 10월(3조9988억 원 순매도) 이후 7개 월만의 최대치다.

업계에선 미·중 무역 협상 충격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줌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이탈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5월 한 달간 장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10조5784억 원에 달했다. 협회 통계 관리 기준,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앞선 최대 순매수는 2007년 11월로 10조4850억 원이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들은 국채와 통화안정증권을 각각 6조6805억 원, 3조6167억 원어치 사들였다.

채권은 주식 대비 안전 자산에 속하며, 한국 채권은 선진국에 준하는 평가를 받고 있어, 최근 외국인 매수는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투자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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