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서비스 확대 덕에 온라인 유통업체 지난달 매출 14.1% 늘어

입력 2019-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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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2.9% 감소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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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서비스 확대와 '가정의 달' 특수에 힘입어 온라인 유통업체가 지난달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비(非)식품 부문 고객 이탈에 시달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뒷걸음질 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26개 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 늘었다.

유통업 성장은 이끈 분야는 온라인 유통업체다.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4.1% 증가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매출 특수를 누린 데다 식품 등에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고객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통 업체 매출은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유통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보다 3.9%포인트(2018년 4월 37.8%→2019년 4월 41.7%) 커졌다.

업태별로는 온라인판매업체의 매출이 1년 새 16.1% 늘었다. 특히 배송 서비스 확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 분야 매출이 45.3% 증가했다. '가정의 달' 선물 특수를 누린 생활ㆍ가구 부문 매출도 20.5%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 매출 역시 전자(43.1%↑)와 서비스ㆍ기타 부문(11.0%↑)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4월보다 2.9% 줄었다. 특히 대형마트는 모든 부문 매출이 뒷걸음질 치면서 전체 매출이 7.7% 감소했다. 산업부는 온라인ㆍ전문점 등으로의 고객 유출이 대형마트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백화점 매출 역시 여름 신상품 판매 부진 등으로 2.9% 줄었다. 편의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지난달 매출은 식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각각 3.1%, 1.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패션ㆍ잡화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1년 전보다 매출이 늘었다. 특히 유명 브랜드와 가전·문화 부문 매출의 증가 폭이 각각 14.6%, 7.5%로 가장 컸다. 반면 지난달 패션ㆍ잡화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감소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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