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시 전 대통령 숙소서 단독면담

입력 2019-05-22 1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들어 3번째 외국 정상급과 회동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방한 중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면담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이 부회장이 부시 전 대통령의 숙소인 광화문 인근 한 호텔을 찾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일정은 사후 공개됐다.

이 부회장은 오후 6시 30분께부터 약 30분간 단독면담을 갖고 부시 전 대통령에게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서 기업의 역할 등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삼성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자신의 의견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015년 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 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이후 4년 만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이 부회장과 단독 면담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6년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최초의 해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면서 부시가(家)와 '인연'을 맺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당시 텍사스 주지사를 지내면서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삼성전자가 이에 호응하자 1998년 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감사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2003년 오스틴 공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나노테크 3개년 투자' 기념행사에는 부친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하기도 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1992년 2월 재임 중이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40분간 단독 면담하고 미국 내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양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이날 부시 전 대통령 면담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외국 정상급 인사 회동이다.

지난 2월 청와대에서 열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국빈오찬에 초청을 받은 데 이어 같은달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왕세제가 방한 중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면서 직접 안내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인도 노이다 휴대전화 공장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모디 총리를 만났고, 10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면담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81,000
    • -1.09%
    • 이더리움
    • 3,417,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0.37%
    • 리플
    • 2,054
    • -1.15%
    • 솔라나
    • 124,700
    • -0.8%
    • 에이다
    • 368
    • +0.55%
    • 트론
    • 481
    • -1.23%
    • 스텔라루멘
    • 242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70
    • -0.56%
    • 체인링크
    • 13,760
    • +0.07%
    • 샌드박스
    • 114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