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진짜 독재자 김정은에 말도 못하면서 나를 독재자라고?"

입력 2019-05-21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북 식량지원 논의할 때 아냐…남북군사협정 폐기해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전 인천시 중구 자유공원 내 맥아더 장군 동상에 헌화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과 관련해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 중구 자유공원을 찾은 자리에서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도 (북한의) 대변인 짓을 하고 있지 않느냐. 제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 황당해서 대꾸도 안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을 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미루는 한국당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황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세습 독재자이고, 세계에서 가장 악한 독재자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가 요구한다. 김정은에게 독재자의 진짜 후예라고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발언을 받아친 황 대표는 남북군사협정 폐지를 촉구했다. 그는 “정부가 안보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북한 퍼주기에만 전념하고 있다”며 “군사 훈련을 북한에 신고해야 하는데 제대로 된 훈련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황 대표는 “북한이 미사일을 두 번 발사했는데 미사일이라고 말도 못하고 발사체라고 하는 정부”라며 “새총을 쏘는 것도 발사고, 돌팔매질하는 것도 발사 아닌가. 북한이 새총을 쏜 것도 아니고 발사체가 무엇이냐”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대북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미사일 쏜 며칠 뒤에 이런 얘기하고 있으니 제가 그런 회담에 응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그래서 저는 단독회담을 하자고 그랬더니 그건 피하고 있다”며 청와대로 책임을 돌렸다.

황 대표는 이날 인천에 지역구를 둔 안상수·윤상현·민경욱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자유공원을 찾아 맥아더동상에 헌화했다. 황 대표 명의의 화환에는 ‘우리는 인천상륙작전을 언제나 기억할 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45,000
    • -2.21%
    • 이더리움
    • 4,602,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2.06%
    • 리플
    • 2,860
    • -2.39%
    • 솔라나
    • 191,400
    • -3.67%
    • 에이다
    • 532
    • -2.39%
    • 트론
    • 450
    • -3.64%
    • 스텔라루멘
    • 314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60
    • -2.39%
    • 체인링크
    • 18,610
    • -1.53%
    • 샌드박스
    • 224
    • +1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