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개최

입력 2019-05-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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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ㆍ박영선 장관 등 참석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사진제공=중기부)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14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중소기업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인 대회는 1989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까지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이었으나 201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포상 규모는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3점, 대통령 표창 31점, 국무총리 표창 32점, 장ㆍ차관급 표창 288점 등 총 379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이사,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이사 등 모범중소기업인 5명에 대한 포상 친수와 함께 축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16개 중소기업 단체는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중소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 8개 부문의 실천 강령을 담은 ‘중소기업 선언’을 발표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는 36년간 불에 타지 않는 내장재를 개발하며 업에 젊음을 바쳤다. 1983년 서한화학 창업을 시작으로 2003년 서한안타민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를 개발에 성공했다. 그는 설비 관리, 공장자동화 개선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제품 생산량 증대 등 경영 효율화를 이루었다. 최근에는 매출액 33% 신장, 고용 28% 증가 등 성과를 내 국가 및 산업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이사는 대기업을 다니나 IMF 시기에 부도업체를 인수했다. 그 뒤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 400억 원으로 키워냈다.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은 직물 원단 및 인조가죽에 적용되던 화염 라미네이션 공법을 천연가죽에 적용한 공법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인들께서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위해 자발적인 다짐과 선언을 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4차산업 혁명의 대변혁의 시대에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우리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중기부 출범 이후 다양한 성과를 끌어내고 있는데도 최근 세계 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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