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두산 'BBB+' 강등…두산인프라코어 '긍정적' 유지

입력 2019-05-13 18: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13일 두산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서는 'BBB' 등급과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한신평은 두산에 대해 그룹 최상단에 위치한 사업지주회사로서 핵심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계열사의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신용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에도 그룹 전반의 과중한 차입부담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대규모 손실을 촉발한 두산건설의 사업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 유상증자 참여(1416억 원), 디비씨 지분 매입(291억 원) 등 계열 지원에 따른 자금유출이 더해져 재무구조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두산중공업 계열의 신용도 변화, 계열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 자체사업 실적 및 재무안정성 추이, 그룹 자구안 이행 경과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해 두산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한 데 대해 한신평은 "사업 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이며 견조한 영업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미국, 유럽, 아시아 및 신흥국으로 지역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 8481억 원을 기록했다.

한신평은 2015년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5조 원 수준에 달했으나 올해 3월 말 3조 원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양호한 실적 지속과 현금성 자산 등을 활용해 단기상환부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두산건설의 대규모 손실에서 촉발된 그룹의 재무리스크 상승이 잠재적 부담으로 작용해 신용도를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은 "DICC관련 FI와의 소송 결과에 따라 대규모 자금 유출을 수반할 수 있어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20,000
    • +2.57%
    • 이더리움
    • 4,698,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886,000
    • +2.72%
    • 리플
    • 3,121
    • +2.83%
    • 솔라나
    • 205,300
    • +4.11%
    • 에이다
    • 645
    • +3.8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59%
    • 체인링크
    • 20,970
    • +1.8%
    • 샌드박스
    • 215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