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농약맥주 우려에 수입맥주ㆍ와인 대상 농약 잔류량 검사

입력 2019-04-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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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가 수입맥주와 와인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음. (뉴시스)
▲식약처가 수입맥주와 와인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이 없음. (뉴시스)

최근 온라인상에서 '농약맥주' 리스트가 퍼짐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농약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26일 유통 중인 수입맥주 40종과 수입와인 1종에 대해 농약 성분 가운데 하나인 '글리포세이트' 잔류량 검사에 나섰다.

글리포세이트는 제초제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졌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2A군'(인체 발암성 추정 물질)로 분류한 물질이기도 하다.

지난 2월 미국 소비자단체인 US PIRG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맥주 15종과 와인 5종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검출량은 △칭다오 49.7 ppb(10억분의 1) △버드와이저 27ppb △코로나 25.1ppb △하이네켄 20.9ppb △기네스 20.3ppb △스텔라 18.7ppb 등이다.

반면 미국 환경청(EPA)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코덱스(CODEX),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은 이들 검출량이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US PIRG 보고서가 나온 후 온라인상에서 '농약 맥주'에 대한 우려가 퍼지자, 소비자 불안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국내에서 팔리는 수입맥주 40종을 분석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5월 비슷한 우려가 고개를 들자 국산 맥주 10종을 검사한 바 있다. 결과 발표 때 국산 검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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