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당기순익 9184억원…전년비 7.1% 상승

입력 2019-04-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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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8575억원) 대비 7.1% 증가한 것이다.

신한금융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920억원 증가한 1.91조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비이자 이익은 원신한(One Shinhan) 기반의 수익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선제적 조직 인사 개편으로 영업력에 집중한 결과 신한은행이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 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773억원 증가한 1721억원을 기록해 설립이래 최고의 분기 실적을 낸 것도 특징이다.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1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1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2.6% 성장했고, 부문별로 가계대출 2.2%, 기업대출은 3.0%(중소기업 3.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1.61%를 기록했으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금고 유치에 따른 영향으로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유동성 핵심 예금이 1.9%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수익 감소와 대출 성장에 따른 기금출연료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인해 펀드 관련 수수료가 21.5% 감소한 것이 배경이다. 반면,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 등이 발생해 유가증권 평가관련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1.6% 성장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12.2% 감소했다. 3월말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7%로 전년 대비 7bp 증가했다. NPL비율은 1.19%, NPL커버리지 비율은 363%를 기록했으며,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1.1%(잠정)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 및 투자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운용수익 확대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43.6%(잠정)로서 규제 비율인 150% 대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804억원(지분율 감안 전, 지분율 59.15% 감안 후 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지난 2월 신상품 출시에 따른 보장성 연납보험료 증가와 더불어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420.2%(잠정)로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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