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직 경찰청장 '박근혜 정부 불법사찰 연루' 입건

입력 2019-04-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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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찰의 불법사찰·정치관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직 경찰청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영포빌딩 특별수사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해 A 전 경찰청장을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전 청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하면서 경찰의 불법적인 정보 수집과 보고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A 전 청장이 청와대 근무 당시 정보 경찰의 불법적인 활동에 개입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이명박 정부 당시 정보 경찰의 불법사찰 정황이 담긴 보고 문건이 영포빌딩에서 발견되자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이와 별개로 검찰도 박 전 대통령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정치인 등을 불법 사찰하거나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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