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지생산 맞춤형 공작기계로 중국 공략 나선다

입력 2019-04-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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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리는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9’에 참가한 현대위아 전시장.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현지 생산 모델인 KF5608 등 총 8종의 공작기계를 전시한다. (사진제공=현대위아)
▲15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리는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9’에 참가한 현대위아 전시장.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현지 생산 모델인 KF5608 등 총 8종의 공작기계를 전시한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는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개최한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9’에서 KF5608 등 총 8대의 공작기계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아이리스(iRiS·Integrated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도 중국에 최초로 선보인다. CIMT는 80개국에서 1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의 슬로건으로 ‘Localization for the New Take off(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지화)’를 내세웠다. 이에 출품 전시 기종 8대 모두를 중국 수요가 높은 ‘중국 맞춤형’ 모델로 채웠다.

실제 출품 기종 8대 중 5대(E200C,KIT4500, HD2208, KF5608, KF4608)는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에 위치한 현대위아 강소법인에서 직접 생산하는 모델이다.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모델을 현지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공급 가격을 최적화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직접 A/S 등으로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 올린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는 중국 시장 전용 신제품으로 KF5608과 KF4608를 공개하고 가공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수직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중국 내에서 수요가 높은 범용 공작기계다.

현대위아는 "두 기종 모두 공작물을 가공하는 ‘주축(Spindle)’을 모터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 해 가공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iRiS는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다. 특히 iRiS의 대표 시스템인 HW-MMS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현장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도 중국 최초로 공개한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현대위아는 현지 생산 전략 모델과 iRiS 솔루션으로 중국 내 공작기계 판매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현지화를 통해 가격 및 서비스 품질을 끌어 올린 만큼 중국 내 판매가 상당 부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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