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출액 120조 원…대·중견기업이 70% 차지

입력 2019-04-08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은 126만 명으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4.5% 점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프랜차이즈(외식업·서비스업·도소매업)의 매출액이 12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는 규모다. 매출 대부분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몫이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7년 프랜차이즈산업(가맹본부+가맹점) 매출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119억7000억 원으로, 우리나라 명목GDP(1730조 원)의 6.9%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가맹본부(4631개)가 52억3000억 원(44%), 가맹점(24만8000개)이 67조4000억 원(56%)를 기록했다. 연평균 매출액은 가맹본부 당 144억 원, 가맹점 당 2억 8000만원이다

고용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25만6000명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2775만명)의 4.5%를 차지했다.

전체 고용 중 가맹본부가 18만2000명(14%), 가맹점이 107만4000명(86%)이다. 평균 고용인원은 가맹본부가 49명, 가맹점이 4명이었다.

가맹본부 기준 규모별 기업 수는 중소기업이 3518개로 전체의 92.4%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27개(0.7%), 101개(2.7%)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진출 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체 매출의 70.4%, 고용의 47.7%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매장 수 점유율 역시 44.2%에 달했다.

가맹본부의 수입원은 가맹점에 제공하는 원재료의 매입가와 공급가 차액인 물류마진이 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맹본부의 브랜드 및 노하우 사용 대가인 로얄티(11.0%)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당 평균 가맹비는 1044만 원, 교육비 390만 원, 보증금은 584만 원 수준이었다. 최초 가맹계약기간은 평균 2.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창업은 ‘안정적 소득을 위해(59.2%)’, ‘생계수단이 마땅치 않아(11.5%)’ 등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가맹점 매출액 변화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비슷(63%)하거나 감소(34%)한 것으로 응답했으며 연평균 수익율은 21%로 나타났다.

가맹점 운영 시 애로사항은 인건비 가중(22.9%), 경쟁점포 증가(19.8%) 등의 순이었고, 가맹사업 발전을 위해서는 출점제한 등 영업권 보호(29.3%),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개선(26.0%) 등을 꼽았다.

전체 가맹본부 중 7.6%(350여 곳)가 해외진출 경험이 있고, 12.3%가 향후 해외진출 계획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 업종별로는 커피(16.8%), 치킨(16.2%), 한식(15.8%) 등 외식업 진출이 활발하고, 진출 국가로는 중국(52%), 미국(20%), 말레이시아(13.6%) 등 순이었다.

상생 부분과 관련해서는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신뢰관계 및 소통수준이 강하게 형성돼 있다고 보는 데 반해 가맹점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산업은 증가율 추이 고려 시 성장세가 주춤해졌으나, 가맹본부 수가 일본보다 3.5배 많은 등 여전히 외연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프랜차이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양적 성장을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해외진출 확대와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우리 지역에 태어나주신(?) 리센느 수준 [해시태그]
  • 靑 “대미투자 1호 후보군, 美와 긴밀 협의 중…투자처·시점은 미정”
  • 단독 불닭도 ‘미국 맞춤형’…삼양식품, ‘트러플 불닭’ 현지서 선출시
  • 가계대출 증가세 석 달째 둔화…주담대는 다시 확대
  • 호재인 줄 알았더니…글로벌 비만약 파트너에 울고 웃는 K바이오
  • 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유가, 6거래일째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US오픈 남자 단식 8강 대진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421,000
    • -0.16%
    • 이더리움
    • 3,359,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347,300
    • -0.57%
    • 리플
    • 1,906
    • -0.99%
    • 솔라나
    • 139,300
    • -0.43%
    • 에이다
    • 291
    • -3%
    • 트론
    • 462
    • +0.65%
    • 스텔라루멘
    • 248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80
    • -2.23%
    • 체인링크
    • 16,060
    • -5.47%
    • 샌드박스
    • 50.91
    • -2.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