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평일 가사노동 ‘3시간 9분’…남편의 5배

입력 2019-04-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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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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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내의 가사노동 시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내는 평일 집안일을 하는 시간이 3시간 이상이지만, 남편은 40분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내는 평일과 주말과 관계없이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평일 189.4분, 토요일 216.2분, 일요일 214.7분 등이었다.

반면 남편은 가사노동 평균 시간이 평일 37.2분, 토요일 70.2분, 일요일 74.1분 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 54.6분, 30∼34세 47.8분, 35∼39세 39.8분, 40∼44세 34.9분, 45∼49세 29.1분 등으로 젊은 세대일수록 집안일 하는 시간이 길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는 "아내는 평일 평균 가사 시간이 45∼49세 연령을 제외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취업하지 않은 경우에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남편은 가사보다 육아에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평균 육아시간은 아내 286.7분, 남편 71.9분으로 차이가 컸지만, 주말의 경우 남편의 육아시간이 토요일 200.9분, 일요일 219.1분 등으로 평일보다 급격히 늘었다.

조사에 참여한 기혼여성 52.0%는 ‘남편과 가사를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서 하고 있지 않다’고 여겼지만, 61.1%가 ‘남편과 육아를 서로 공평하게 나누어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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